사무엘 스미스 Samuel Smith


영국 에일의 수호자

18세기 영국 요크셔는 런던과 에딘버러를 잇는 주요 거점 중 하나였고, 이동 중에 목마른 여행자들과 말들이 목을 축이고 하룻밤 쉬어가도록 여관과 양조장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19세기 철도의 발달과 함께 대부분의 여관과 양조장을 문을 닫았으나, 오히려 철도역을 통해 전국에 맥주를 유통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사무엘 스미스 Samuel Smith 는 1758년에 설립되어 파산위기에 처한 양조장을 인수하였습니다. 사무엘 스미스의 예상은  들어 맞았고, 특히 양조장 우물에서 길어올린 요크셔의 지하수 물이 페일 에일을 양조하는데 완벽하게 적합하여 사무엘 스미스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후 2024년 현재까지 260년 넘는 역사적인 시간 동안 처음 그대로 좋은 재료, 양조장비, 양조법을 지키며 정통 영국식 에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사무엘 스미스 양조장만의 특별한 양조법  
  • 양조용수는 1758년 시추한 25미터 깊이의 우물의 지하수만을 사용합니다.
  • 1800년대 이후로 동일한 하우스 효모로 발효하며, 이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효모 중 하나입니다
  • 홉 팔렛 대신 홉 콘 Hop Corn 만을 사용합니다 
  • 18세기 웨일스 슬레이트 돌로 만든 요크셔 스퀘어로 발효하여 영국 에일만의 바디감, 풍미, 질감을 만들어 냅니다
  • 맥주는 100년 이상된 배럴에서 자연 숙성됩니다
  • 사무엘스미스는 풀타임 쿠퍼Cooper를 고용하여 자체적으로 배럴을 유지보수합니다 

영국식 에일의 교과서  

현대 크래프트 맥주의 대표적인 스타일은 영국 맥주 스타일에서 유래된 경우가 많습니다. 사무엘 스미스는 영국식 페일에일, 인디아페일에일은 물론 브라운에일, 포터, 오트밀스타우트, 임페리얼스타우트까지 교과서라고 불릴만한 클래식한 영국 맥주의 표본입니다. BJCP 가이드라인을 비롯하여 마이클잭슨, 랜디모셔 등 맥주 대가들이 출판한 책에서도 영국 에일의 대표적인 스타일로써 소개되고 있습니다. 


유기농, 비건 인증  

사무엘 스미스의 맥주들은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양조하며, 엄격한 채식주의자도 마실 수 있는 비건 맥주입니다. 모든 맥주는 영국의 비건 인증 기관 The Vegan Society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유기농 표기된 맥주들은 영국의 Soil Association Certification Limited 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았습니다.

사무엘 스미스 맥주